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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후보 '펜스 vs 해리스' TV토론


미국 공화당 마이크 펜스 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TV 토론회가 7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에서 열렸다.
미국 공화당 마이크 펜스 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TV 토론회가 7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에서 열렸다.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두 후보는 어제(7일) 미 서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토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 사태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놓고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 공중보건 위기를 불러왔다며, "과거 어떤 행정부보다도 큰 실패"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대통령과 부통령이 지난 1월 28일 이 전염병의 본질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미국민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의 항공편을 일찌감치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옳았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그 결정이 준비할 시간을 벌어줬고, 이로 인해 수 십만 명의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할수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밖에 경제와 기후변화, 흑인 인권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미 '폭스 뉴스’는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지지율에서 10%가량 뒤처져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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