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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특집] 델라웨어 현지 분위기


20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델라웨어주 웰밍턴 체이스센터 밖에 지지자들이 모여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일정과 장소, 진행 방식이 모두 변경됐습니다. 원래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이 한 달가량 연기되면서, 전당대회 하이라이트인 후보 수락 연설도 델라웨어주에 있는 조 바이든 후보 자택에서 화상으로 진행해야 했는데요. 델라웨어 현지 분위기는 어땠는지, 김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녹취 : 델라웨어 현장 분위기]

미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연방 헌법을 승인해 ‘첫 번째 주’라는 별명을 가진 델라웨어. 인구 100만 명도 채 안 되는 작은 주이지만, 델라웨어 주민들은 역사적인 행사를 개최하게 된 데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 조슬린 헌트]

델라웨어 주민인 조슬린 헌트 씨는 델라웨어가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 아닌, 2020년 대선에 도전하는 ‘바이든-해리스’ 두 사람 때문에 유명 장소가 됐다고 강조했고요.

[녹취 : 재니스 넬슨]

재니스 넬슨 씨는 사람들이 델라웨어라고 작은 주라고 얕보는데, 델라웨어는 교육 수준이 높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사는 주이자, 미국의 첫 번째 주라며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 바이든, 해리스 구호]

많은 델라웨어 주민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하게 된 것에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 제프 루이스]

델라웨어 토박이라는 제프 루이스 씨는 실제로 바이든 후보를 만난 적도 있다고 했는데요. 바이든 후보가 델라웨어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 시절 기차역에서 마주친 적이 있고, 심지어 자신의 사촌과는 친한 친구 사이라고 했습니다.

델라웨어 주민들 사이에선 지난 2008년 대선 때의 열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녹취 : 멜라니 대니얼스]

병원에서 일하는 멜라니 대니얼스 씨는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팀을 이뤄 도전했던 지난 대선 때로 돌아간 거 같다며, 당시 부통령 후보로 고향을 찾았던 바이든 후보가 이제는 대통령 후보로 돌아온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델라웨어는 이번 한 주 축제의 분위기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가 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미국 내 다른 지역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전당대회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네, 델라웨어 현지 반응 김현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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