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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구테흐스 통화…"미-유엔 협력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전화통화를 갖고, 여러 사안들에 대한 미국과 유엔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사무국은 30일 양측이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기후변화, 평화와 안보유지, 인권 증진 등 많은 긴급한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도 양측이 “긴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미국과 유엔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언론들에 전했습니다.

미국은 유엔의 최대 기여국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과 맺은 일부 협정에서 탈퇴하는 등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바이든 당선인이 기존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과 관련해 결정한 사안들을 번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달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취임 첫날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재가입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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