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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불확실성에 유가 상승… 미 증시 선물 하락, 국제 증시 혼조

2026년 5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주유기 화면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자료 사진)
2026년 5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주유기 화면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자료 사진)

세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21일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하락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을 국내에 보유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로 인해 분쟁 종식을 목표로 한 미국과 이란 간의 간접 협상이 복잡해졌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후 21일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2.9% 급등한 101.04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2.3% 상승한 107.3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의 닛케이(Nikkei) 225 지수는 1.23% 하락한 5만 9천804.41을 기록했고, 홍콩의 항셍 지수는 0.57% 내린 2만 5천651.13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유럽의 유로 스톡스(SOXX) 50 지수는 2.13% 상승한 5천976.07을 나타냈습니다.

원유 가격과 미국 국채 수익률이 모두 급등하면서 21일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하락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전날(20일) 장 마감 후 나온 첨단기술 기업 엔비디아의 강력한 분기 실적이,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분히 충족했는지 평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분기 현금 배당금을 25센트로 인상한다고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고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할 것으로 기대해 왔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4%,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0.6% 하락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 16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거래자들의 우려를 자극하며 국채 수익률의 상승을 불러왔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상승한 4.615%를 기록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3.665%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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