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에 참여했던 미 육군 특수부대 군인이 기밀 정보를 이용해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4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23일 발표했습니다.
맨해튼 연방법원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주둔 중인 개넌 켄 반 다이크는 2025년 12월 8일부터 시작된 '확고한 결의 작전(Operation Absolute Resolve)'의 계획 및 실행에 참여했습니다. 검찰은 1월 3일 미군이 카라카스에서 마두로를 생포하기 직전인 12월 27일에서 1월 2일 사이에 반 다이크가 약 3만 3천 달러를 베팅했다고 밝혔습니다.
반 다이크는 개인적 이익을 위한 정부 기밀 정보의 불법 사용, 상품 사기, 통신 사기 등 5가지 형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반 다이크가 업무와 관련해 군사 작전과 관련된 어떠한 기밀이나 민감한 정보도 "글, 말, 행동 또는 기타 방법으로 절대 누설, 게시 또는 유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비밀유지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은 성명을 통해 "제복을 입은 우리 장병들은 임무를 최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밀 정보를 다루는 신뢰를 부여 받았으며, 이 매우 민감한 정보를 개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 클레이튼 뉴욕 남부지검장은 "예측 시장은 기밀이나 보안 정보를 개인적 이득을 위해 부당하게 사용하는 도피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해당 병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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