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22일 스웨덴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NATO 회원국 간 국방비 증액 필요성과 방위비 분담 확대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NATO 동맹국인 독일에서 미군 5천 명을 철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유럽 국가들이 자국 방위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폴란드로의 미군 배치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9일 “우리는 유럽이 자국의 영토 보전에 대해 더 많은 주도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알렉서스 그린케비치 NATO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은 같은 날, 이러한 조정이 “당분간 내가 예상하는 전부”라면서도, 유럽이 "재래식 방위 역량을 더 많이 담당"하게 됨에 따라 미국이 향후에도 군사 배치를 계속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르드 스웨덴 외무장관은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이번 NATO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국방비 지출 문제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NAT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연간 GDP의 5%를 "핵심 국방 요구"와 기타 안보 관련 지출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스웨덴 체류 기간에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을 만나 상호 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북극이사회 핵심 회원국들로 구성된 ‘아틱세븐(Arctic Seven)’ 국가들과도 만나 북극 지역의 "공동 경제 및 안보 이익"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웨덴 방문 이후 루비오 장관은 인도를 방문해 인도 정부 관리들과 "에너지 안보, 무역, 국방 협력에 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23일부터 26일까지 콜카타, 아그라, 자이푸르, 뉴델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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