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12일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개혁을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 지도자와 함께 석유 생산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현대화하며, 이 나라의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공인된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또 다수의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석유 기업 셰브론이 이미 베네수엘라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 판매 수익을 통제하고 있으며, 해당 수익이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되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 지도자는 향후 과제로 생산 확대와 시설·인프라 개선, 유지·보수 강화를 꼽으며, 생산적인 진로를 가로막는 어떠한 장애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와 미국 모두에 중요한 것은 양국과 국민들이 혜택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의 이번 방문은 약 한 달 전 미군이 카라카스에서 급습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해 마약 테러 및 기타 혐의로 미국으로 압송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마두로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줄곧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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