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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 전화 통화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 9일 미국 메릴랜드주 조인트 베이스 앤드루스에서 공화당 중간선거 전국 전당대회 참석차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 9일 미국 메릴랜드주 조인트 베이스 앤드루스에서 공화당 중간선거 전국 전당대회 참석차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합의에 이르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우리는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합의를 원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합의를 원한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의를 가로막는 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를 미워하는 두 사람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 모두 "싸움에 지쳐 있다"며 3자 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그 전쟁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러시아 측은 미국이 중재하는 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재개에 대한 "확인된 정치적 의지"가 있고, 러시아가 미국 관리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지난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푸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3자 회담을 갖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는 크렘린궁의 이러한 설명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백악관에 연락했으나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 늦게, 지난 주말 모스크바와 키이우에서 열린 회담이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수주 내에 직접 회담 재개를 위한 로드맵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양측 모두 "매우 명확한 '레드라인’"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지도 않지만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직접적인 협상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특사들이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6일엔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는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 수도에 대한 공격을 사흘간 중단했습니다. 특사들이 떠난 후 공격은 다시 재개됐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9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거의 매일 이어지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너무 미약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시 군사행정부는 러시아 드론이 키이우 드니프로우스키 지역의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공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15세 소년과 16세 소녀를 포함해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수도에 대한 공격으로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주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데사주 스타로코자체 국경검문소에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몰도바 영토에서 약 1km 떨어진 이 검문소는 매일 수천 명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군이 국경검문소 5곳을 공격했으며, 이 가운데 4곳은 몰도바 국경에, 1곳은 나토(NATO) 회원국인 루마니아 국경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데므첸코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국영 TV에 “아마도 러시아는 물류 수송로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콜라이우에서는 항만 시설과 창고가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헤오르히 레셰틸로우 미콜라이우주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에 “안타깝게도 거의 매일 인명을 앗아가는 이런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너무 미약했다”며 “모스크바가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테러를 계속할 수 있다고 믿는 상태에서 겨울을 맞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감시단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7월 한 달 동안 민간인 437명이 숨지고 2천6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입니다. 유엔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1만6천800명 이상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군사 관련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흑해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미 특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6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는 동안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사흘간 중단했습니다.

8일 늦은 시각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직접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로드맵이 수주 안에 나올 수 있다며, 지난 주말 모스크바와 키이우에서 열린 회담이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양측 모두 “매우 명확한 레드라인”을 갖고 있다면서, 자신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지도 않지만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모스크바가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간 직접 협상은 지난 2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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