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당국이 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국전쟁 당시 동해로 추락한 군용 항공기 탑승자의 유해를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의 유해발굴감식단과 미국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DPAA)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강원도 강릉시와 양양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 계획된 두 기관 간의 공동 수중 조사에 앞선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 범위는 1952년 2월 강원도 양양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와 10월 강릉 인근 해상에 추락해 실종자 17명이 발생한 수송기 사건입니다.
두 기관은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제보 등을 수집하고, 수중 작업 때 필수적인 민간 보유 의료용 감압 챔버 시설을 확인하는 등 각종 지원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DPAA 조사팀의 부팀장 조딘 킹 해병대 하사는 “2024년부터 3년 동안 한국을 방문해 국유단과 함께 참전 영웅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어진 한 달 동안 면밀하게 자료를 수집해 향후 수중 조사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도 관련 계획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캘리 맥키그 DPAA 국장은 지난 1일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한국이 전사자 유해 발굴에 있어 매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키그 국장은 “한국 정부와 과학 협력뿐 아니라 공동 작전을 긴밀히 수행하고 있다. 다음 달 한미 해군이 한국전 당시 추락한 B-25 폭격기 수중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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