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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 검찰, 뉴욕 반이슬람 집회서 ISIS 추종 테러 시도…용의자 2명 체포

3월 9일 에미르 발라트와 이브라힘 카유미가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관저 밖에서 열린 반이슬람 시위를 겨냥한 폭발물 테러 시도 등 5개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돼 뉴욕 연방법원 판사 앞에 앉아 있다.
3월 9일 에미르 발라트와 이브라힘 카유미가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관저 밖에서 열린 반이슬람 시위를 겨냥한 폭발물 테러 시도 등 5개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돼 뉴욕 연방법원 판사 앞에 앉아 있다.

미국 연방 검찰은 9일, 국제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영향을 받은 남성 2명을 뉴욕 폭탄 테러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에미르 발라트와 이브라힘 카유미는 6일 뉴욕시에서 열린 반이슬람 시위를 겨냥해 사제 폭발물을 사용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시위는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의 관저 앞에서 열리던 중이었습니다.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ISIS에 영향을 받아 뉴욕시에 시위 폭탄 테러를 시도한 두 명의 테러리스트를 기소했다"며 "ISIS의 반미 이념이 이 나라를 위협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장치에는 TATP라는 고 휘발성 폭발물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폭발하지 않았으며, 두 용의자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습니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카유미는 공격 동기를 묻는 말에 'ISIS'라고 답했으며, 이후 이슬람국가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티시 청장은 또한 발라트가 경찰 구금 중 테러 단체에 대한 충성 서약 메시지를 작성했으며, 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보다 더 큰 공격을 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티시 청장은 "이번 사건은 극단주의 이념과 폭력적 테러 조직에 의해 촉발된 공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욕시 최초의 무슬림 시장인 조란 맘다니 시장은 사건 당시 부인과 함께 관저를 비운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해당 반이슬람 시위를 "비열하다"고 규정하면서도 "평화적 시위의 권리는 신성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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