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루이지애나 주를 방문하고 잇습니다.
4일 뉴올리언스 공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테드 앨런 해안경비대장의 보고를 받고, 주 정부와 현지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해안 지역인 그랜드 아일로 이동해 어부들과 사업가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지난 4월 20일 영국 정유회사 BP가 운영하는 유정이 폭발해 원유가 유출된 이래 오바마 대통령은 이 지역을 벌써 세 번째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번 원유 유출 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