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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10년간 병력 10만명 감축


오바마 행정부가 앞으로 10년 간 병력을 10만 명 줄이고 내년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리온 파네타 국방장관은 어제 (26일)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3 회계연도에 5천 250억 달러의 예산을 의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올 회계연도에 요구한 예산보다 6억 달러 정도 줄어든 겁니다.

하지만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연구기관인 퍼시픽 포럼의 랄프 코사 소장은 정부의 국방비 삭감안은 현 예산의 축소가 아니라 지출 계획예산의 삭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산을 늘리려던 애초의 계획을 바꿔 줄인 것이지 현 예산을 더 줄이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겁니다.

파네타 장관은 이날 2017년까지 국방예산을 5천 670 억달러로 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또 한반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병력은 다른 지역과 달리 줄이지 않고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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