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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백악관 정상회담, 이민문제 중점 논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을 방문중인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아리조나주의 새 이민법이 차별적일 수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칼데론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우려 표명과 함께 미국 의회가 이민법 개혁안을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리조나주의 새로운 강력한 이민법이 잘못 제정됐다고 지적하고 민권에 대한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리조나주 이민법이 불법 이민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체포될 가능성을 허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리조나주의 새 이민법은 미국내 불법체류를 주법을 위반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법무부에 아리조나주 새 이민법의 민권침해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곧 보고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시민들이 아리조나주를 여행할 때 적대적인 환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아리조나주 이민법 문제를 논의하고 아리조나주 이민법이 차별적일 수 있다는데 동감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민을 범죄시해 미국에서 일하며 물품을 공급하 사람들이 범죄자로 취급되는 것을 강력히 배격한다고 칼데론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이민 문제에 관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리조나주의 새 이민법 제정은 연방 이민법 개혁의 필요성을 나타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리조나주 이민법은 잘못된 이민제도가 고쳐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미국 국민들의 좌절감을 표명하는 것을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 연방정부가 이민제도 개혁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들의 좌절감을 이해하며 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연방 의회가 이민법 개혁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인 공화당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은 이민법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다짐하고 그러나 의원들은 선거의 해에 민감한 이민법 개혁을 다루기 꺼려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칼데론 대통령은 이민 문제외에 경제, 두 나라 국경지역의 마약관련 폭력 퇴치노력 등 다른 문제들도 논의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지난 10년 동안 마약 범죄조직과의 전쟁으로 수 만 명이 희생됐으며 미국에서도 대중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약 문제는 마약의 수요와 공급 양면에서 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마약 수요가 멕시코에서 대중의 안전위기를 초래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마약 공급이 촉진되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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