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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미한일 공조 강화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심의관이 13일 도쿄에서 만났다.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심의관이 13일 도쿄에서 만났다.

미국과 일본의 고위 외교 당국자들이 도쿄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과 미한일 공조 강화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핵 문제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12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고위급 대화의 주요 의제에 올랐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12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심의관이 도쿄에서 만나 북한 정세를 논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미한일 3국을 비롯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과 미국·일본·필리핀 사이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고위 당국자의 이번 회담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관한 대화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나마즈 심의관이 후커 정무차관에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발표한 관련 구상을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각자의 접근법을 논의하고, 미일 간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미일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2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회담에서도 두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전 일본 납치문제담당상은 이후 다카이치 총리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과도 만나도록 권유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7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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