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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라크 귀환 미군 부대 방문’


포트 브래그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대통령
포트 브래그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4일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미군 부대를 찾았습니다. 이 부대는 이라크 근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복귀한 부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서 이라크전에 참가한 참전 용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미국과 이라크 관계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가 완료되는 12월 31일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이라크 전쟁으로 지금까지 4천5백명이 사망했으며 수만명의 이라크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길거리에 몰려 나와 미군 철수를 환영했습니다.

한편 미국을 방문중인 이라크의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미국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미국 기업의 이라크 진출과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과에서 말리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라크 주둔 미군을 올 연말까지 모두 철수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결정을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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