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정보당국 수장들, 이란 정권 능력 ‘크게 약화’

3월 18일 제임스 애덤스 국방정보국(DIA) 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윌리엄 하트만 국가안보국(NSA) 국장 대행이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여 증언하고 있다.
3월 18일 제임스 애덤스 국방정보국(DIA) 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윌리엄 하트만 국가안보국(NSA) 국장 대행이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여 증언하고 있다.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장(DNI)은 18일, 이란 정권이 “지도부와 군사 역량에 대한 공격으로 겉보기에는 유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약화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이 3주 가까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의 “재래식 군사 능력은 대부분 파괴됐으며, 선택할 수 있는 대응 수단도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이어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이 미국의 이익과 중동 지역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계속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군사작전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이러한 역량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정보공동체는 적대적인 정권이 살아남을 경우, 군사력과 미사일, 무인항공기 전력을 재건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을 시작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언급하면서, 이를 저지하지 않을 경우 이란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에픽 퓨리 작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 약화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매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개시한 시점과 정당성을 비판했습니다.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이번 작전을 “선택한 전쟁”이라고 부르며 “임박한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임박한 위협에 대한 신뢰할 만한 근거도, 분명한 목표도, 전략도, 일정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랫클리프 국장은 이란이 “오랫동안 미국에 지속적인 위협이었으며, 이번에도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톰 코튼 위원장은 이란 정권이 “궁지에 몰렸다”고 말하며, 미군이 에픽 퓨리 작전을 통해 달성하려는 여러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코튼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여름 우리는 이란의 핵 역량을 초토화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우리는 이란의 최고 지도부를 제거했고, 군을 맹공격했으며, 해군을 수장시켰고, 미사일을 파괴했으며, 대리 세력을 무력화했고, 경제를 휘청이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 수장들은 19일 하원 정보위원회에서도 추가 질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