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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 대 이란 사이버 공격 강화 – 뉴욕 타임스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여러 신문들은 전 미국 상원의원이자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씨가 교도소 행을 면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로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변호사이고 눈부신 정치적 부상으로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까지 올라갔던 존 에드워즈는 분륜관계와 정치자금 유용등으로 말썽을 빚었고, 미국을 떠들썩 하게 했습니다. 결국 검찰에 기소돼 최고 징역 30년형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문: 핵심 혐의는 분륜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정치자금을 전용했다는 것이었죠?

답:그렇습니다. 그러나 여러 주 동안 계속된 배심원단의 심리끝에 5월 31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1개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정치자금 유용 등 나머지 5개 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단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주심 판사는 이들 5개 혐의에 대해 ‘결정을 하지못한 심리’라는 의미 즉 Mistrial을 선언했습니다. 결국 에드워즈는 아무 문제 없이 가족과 함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도 크게 실었습니다. 동성결혼의 권리문제인데요, 이 내용도 간단히 알아보죠.

답: 보스톤 소재 연방항소법원은 어제, 즉 5월 31일, 현재의 혼인보호법, 즉Defense of Marriage Act가 동성결혼 부부에게 복지 혜택을 부여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위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판결이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공식적으로 지지한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을 크게 강화해주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럽의 금융위기, 백악관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초상화 제막식 등도 워싱턴 포스트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도 존 에드워즈 재판 결과를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판결 후 에드워즈는 ‘나는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그러나 법을 어긴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이 같은 공격은 부시 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부시 대통령 때 ‘올림픽 게임’이라는 암호로 불려온 대 이란 사이버 공격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상은 이란 최대 핵 단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었습니다. 이 공격은 이란이 우라늄을 정제하기 시작했을 때 5천개의 원심분리기 중 천개를 일시적으로 마비시켰다고 관계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문: 다른 기사 살펴보죠. 뉴욕 타임스는 러시아의 정교회가 시리아에 대한 외부의 개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시리아에는 전체인구의 약10%에 해당하는 기독교인들이 있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입니다. 러시아의 교회 지도자들은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을 보호하는 길은 바사르 알 아사드의 통치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다른 회교도 정권이 들어서면 기독교인 제거 선풍이 불어닥칠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러시아 정부로서는 정교회의 그 같은 입장을 무시할수만도 없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러시아에게 대 시리아 강경대응에 동참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미온적인 이유가 이런데도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로화 위기가 아시아 경제가 요즈음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인도는 올 1/4분기 성장률이 5.3%로 지난 3년중 가장 낮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늘 제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한국은 5월까지 3개월 연속 수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나라가 문제를 나타내고 있는데, 갈수록 선진국으로 부상을 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시장이 커지던 아시아가 양면의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유럽 여러나라가 재정위기를 겪느라고 수입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수출위주 경제인 아시아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국내 소비의 저조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 연방정부가 여러해 공무원 수를 많이 늘리다가 이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야구장에서 간식으로 핫도그를 많이 먹는데요,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어떤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핫도그가 팔리는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경기장들인지 알아보죠.

답: 기다란 빵 속에 오이처럼 기다란 간 고기를 넣은 음식을 핫도그라고 합니다. 텍사스의 레인저스 구장으로 1년 판매량이 무려 160만개입니다. 다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장과 보스톤 레드 삭스 구장으로 각각 150만개, 로스 엔젤레스의 다저스 스타디움이 140만개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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