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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시리아 사태 새로운 양상으로 변모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성결혼 인정은 워낙 큰 발표여서 오늘도 미국 신문들은 이에 관한 후속 기사들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애자 권리에 대한 생각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이라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를 포함해 어떤 기사들을 다루고 있는지 살펴보죠.

답: 오바마 대통령은 1996년부터 동성애자의 권리에 대한 문제로 고민을 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의 발표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진화를 해온 결과라는 보도입니다. 또 미국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반대는 하지만 매우 말을 조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부동표를 확보하는데 어떤 반응을 보여야 유리한지 확실하지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 바이던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신이 먼저 동성애자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사과를 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바이던 부통령은 지난 일요일 즉 6일, 한 텔레비전 방송에서 자신은 동성결혼에 대해 아무런 이의가 없다고 말해 미국인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하나의 주요 정치기사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다싶이 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 지사가 젊은 시절, 특히 고등학교 시절 장난이 심해 사람들에게 진지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어제 시리아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공격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상징적인 수법을 보여주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답: 어제 즉 1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쌍동이 폭탄이 터져 5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통치에 대한 14개월간의 반대 운동 중 가장 참혹한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극단적인 이슬람 단체들이 시리아의 봉기에 끼어들고 있지 않나하는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건의 폭발물 공격을 동시에 가하는 방식은 알 카에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면서, 바로 이런 자살폭탄공격이 이라크가 최악의 상황에 있을 때 많이 발생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다음은 뉴욕 타임스입니다. 이 신문도 다마스쿠스의 불타는 거리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나 하는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하나 눈의 띄이는 기사는 중국 경제에 관한 것입니다. 성장이 느려지면서 국가 주도의 경제발전 모델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2008년말 서방의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때 중국 지도자들은 권위주의 통치와 국가주도의 자본주의를 혼합한 중국식 모델이 얼마나 효과가 높은가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현재 정치적 혼란과 함께 보다 자유로운 경제 활동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성취에 대한 축배는 때 이른 것 아닌가, 어쩌면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지 않나 하는 회의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한 저명한 정치학자는 현재의 정치적 문제들이 사실상 경제문제의 얼굴을 가리고 있을 뿐이라며 이를 시정하는 노력은 더 이상 지체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 문제를 선거운동의 주요 항목으로 삼을 계획이라는 보도도 싣고 있습니다.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투자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파생상품 거래로 오히려 20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것도 거의 모든 미국 언론들이 전하는 중요한 경제계 사건입니다. JP모건은 당초 이번 분기에 2억 달러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고 합니다. JP모건은 다른 은행들에 비해 위험 투자가 적고 재정상태가 건전해 2008년 금융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런 낭패를 본것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독일에서 개막된 자동차 전시회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특히 달착륙선 처럼 보이는 공중을 나는 소형 자동차 등 새로운 형태의 차량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자동차라고 선보인 차량들은 더 작고, 더 안전하고, 운전사가 필요 없는 차 등 아이디어의 끝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 학생들의 과학 성적이 뒤떨어져, 교육계가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미국의 어머니 날입니다. 미국인들은 올해 87%가 어머니 날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답: 미국인들은 올해 어머니를 위해 한사람 당 평균 약 152 달러를 소비할 전망입니다. 어머니 날 미국인들이 쓰는 돈은 총 186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문: 이 금액은 작년에 비해 약 8%가 늘어난 액수라고 하네요. 이상으로 오늘 유에스 헤드라인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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