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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국-파키스탄 관계 불안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여러 신문들은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가 다시 악화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다시 무인항공기 공격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워싱턴 포스트 보도로 이 내용 알아보죠.

답: 미 중앙정보국 CIA의 무인항공기가 일요일인 29일 파키스탄의 군사적 표적을 타격했습니다. 한달만에 처음 있는 공격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의회는 또 다시 무인항공기 공격이 가해진다면 이는 미국과 파키스탄 간 관계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종말을 고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해왔는데, 그 같은 파키스탄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번 공격으로 미국은 외교적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나토의 항공기가 24명의 파키스탄 군인들을 오폭으로 숨지게 한 사건을 포함해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는 늘 불안한 상태애 놓여 있습니다.

문: 이번의 무인항공기는 어떤 공격을 가했나요?

답: 파키스탄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알 카에다와 연계가 있는 탈레반 무장요원들이 북 와지리스탄 주에 있는 한 여학교를 점거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무인항공기는 이곳을 공격해 4명의 무장요원들을 살해했습니다. 파키스탄 내에는 저항세력들이 은신처로 삼는 지역들이 많고 이들은 자주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의 연합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무인항공기를 사용해 이 지역의 탈레반 요원들을 표적 살해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에는 아프리카 중부 지역 여러나라의 불안사태도 실려 있습니다. 이 내용도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등의 국경이 만나는 광대한 지역에는 구세주를 자처하는 조셉 코니라는 군벌이 ‘주님의 저항군’ LRA라는 이름 아래 약탈, 강간, 납치 살해등을 자행하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관련국들이 골치를 썩이고 있는데요, 미국은 작년 10월부터 100명의 정예부대를 파견해 이 지역 국가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LRA는 밀림속으로 숨어들어 석기시대 생활을 하면서 저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탕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에는 백악관으로 향하는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앞길이 매우 좁다는 제목의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시각장애 반체제 인사 사건이 미국을 매우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서둘러 고위 외교관을 베이징으로 보냈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반체제 인사 천광청씨 사건으로 두 나라 간에 외교적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트 캠벨 국무차관보를 29일 베이징으로 파견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이 사건에 대해 언급을 극히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첸 씨의 안전을 위해 베이징 정부와 협상을 바라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중국 관리들과 만나 이 사건이 미-중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힐라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리들이 일요일, 첸 씨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이 기사는 일요일인 29일 현재 첸씨가 미국 대사관에 있는지, 대사관 관리의 사택에 있는지, 아니면 제 3의 장소에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뉴욕 타임스는 이란 문제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서방세계와의 무력충돌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 좀 더 알아볼까요?

답: 지난 겨울 내내 이란의 핵실험 문제를 놓고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왔지만,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전문가들은 가까운 장래에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미약하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주 요인은 서방측의 경제제재가 이란인들을 자제하게 만들었고, 이란과 서방측의 직접 대화도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정부의 고위 관리도 이번주 사태는 진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뉴욕시 맨하탄에 우뚝 솟은 ‘프리덤 타워’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범들에 의해 붕괴된 세계무역 센터 쌍둥이 건물 자리에 거의 완공상태에 있는 새 건물의 모습입니다. 오늘 즉 4월 30일자로 철근 골조가 올라가는데, 이로써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더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완공되면 높이가 400미터가 넘고 안테나 첨탑까지 합하면 541미터가 넘습니다. 최종완공은 2016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내 가정폭력의 증가가 경제난과 관련이 있다는 경찰 연구기관의 발표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유에스 헤드라인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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