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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콜로라도 주 뉴멕시코 등 대규모 산불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여러 신문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인들의 부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로 이 내용 좀 더 알아보죠.

답: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의 경기침체가 거의 20년 동안 쌓아올린 미국인들의 실질재산가치를 날려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내용을 보도한 것입니다. 2007년에서 2010년 사이 미국인들의 부가 39%나 줄어들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중에서도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액수로 치면 얼마나 됩니까?

답: 2007년의 중간층 평균 재산 가치가 12만 6천 400 달러였던 것이 2010년에는 7만 7천 300 달러가 됐습니다. 결국 미국인들의 재산 가치는 1992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내집을 마련하고 그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재산 늘리기의 가장 안전하고도 보편적인 방편으로 삼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주택의 가치가 폭락한 것은 큰 타격이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발표가 미국 가정의 재정이 얼마나 손실을 입었는지 적라나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다른 경제 소식으로 사라져가는 미국의 10개 사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체들이 해당되는지 궁금한데요.

답: 미국의 저명한 시장 조사 기관 IBIS World 가 분석한 것입니다. 신발제조업, 여성 의류 제조업, 유니폼 제조업, 자물통이나 열쇠 등 철물 제조업, 음반제조업, DVD 게임기 비디오 대여업, 금융업 즉 적금 유치업,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리업, 신문발행, 사진 현상 인화 이상 10개입니다. 이런 변화는 기술 혁신, 세계화 추세, 외주 사업 활용 등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듣고 보니까 정말 주변에서 점점 보기 어려워진 것들이 많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 펜 스테이트 대학 훗볼 코치의 성추행 재판, 미 상무장관의 뺑소니 운전 등에 관한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뉴 멕시코 주에서 산불이 일어난 소식을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습니다.

답: 미국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여러 곳에서 대규모 산불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 반대 시위를 앞두고 재야 인사들의 가택을 수색한 소식, 미 대통령 선거 운동, 유럽 금융위기 등을 주요 기사로 실었습니다. 유럽 금융위기 관련 기사로는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시행하면서 귀중한 골동품들의 연구 보조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좀 더 알아볼까요?

답: 그리스는 유럽연합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긴축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경험이 많은 국가 고용 고고학자들이 조기 은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스는 고대 유럽 문명의 발상지여서 역사적인 유물과 골동품들이 많습니다. 정부의 긴축정책 때문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학자들이 현직에서 사라지면 고고학계로서는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이 따를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외국인들이 미국의 부동산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미국 부동산 가격의 폭락을 틈타 아시아, 유럽, 캐나다, 중남미 사람들이 갈수록 미국 부동산을 많이 산다는 보도입니다. 올 3월까지의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전체 부동산 매매 중 8.9%가 외국인들이 산 것이라는데요, 그 금액이 825억 달러 규모라고 합니다. 불과 1년전에 비해 24%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문: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미국의 GM이 한국에 있는 생산공장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GM은 요즈음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데 어떤 갈등인지 알아보죠,

답: 제너럴 모터즈 약칭, GM은 1950년대와 60년대 이후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윤도 기록적이고 제품의 경쟁력도 높아졌고, 세계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GM의 생산공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새로운 차종인 ‘쉐비 크루즈’가 생산돼 멕시코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GM사는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멕시코와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가격 문제가 미국 본사와 한국 지사와의 갈등요인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이 지역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LA Kings가 사상 처음으로 전국 챔피언을 차지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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