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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새 국방 전략 공개


새 국방 전략을 발표하는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새 국방 전략을 발표하는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예산 감축을 반영한 새 국방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지난 10년간 해외 전쟁 이후 미군 최대의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미 국방부 건물 펜타곤에서 새 국방 전략에 관한 윤곽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발표 자리에는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동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 국방 전략에 따라 미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군은 중동 지역의 경계를 강화하고 나토를 포함한 동맹국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군 정규군의 수는 줄어들겠지만 미국의 군사력은 여전히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예산 감축으로 인해 미군 수를 줄이고 새 첨단무기 구입 계획을 연기하는 것은 물론, 국방부 근무자들에 대한 복지 혜택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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