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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걸프 동맹, 이란 다면적 위협 대응 촉구…레바논 비국가 세력 무장해제 요구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dl 2026년 6월 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외교장관들과의 회담에 이어, 바레인 외교장관이자 GCC 장관급 이사회 의장인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dl 2026년 6월 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외교장관들과의 회담에 이어, 바레인 외교장관이자 GCC 장관급 이사회 의장인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하루 일정으로 장관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종료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지난주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환영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않겠다는 약속 등 14개 항으로 구성된 이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외무장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획득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공동 목표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은 "또한 지속 가능한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는 탄도미사일, 드론, 그리고 역내 대리세력 지원을 포함한 이란의 모든 위협 요소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장관들이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미국과 GCC 회원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료 부과나 해협 통제를 시도하는 모든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법이 보장하는 통항권을 포함해 자유롭고, 무조건적이며, 제한 없는 항행의 자유는 역내·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내 무장세력의 GCC 회원국 대상 드론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아울러 이라크의 신정부가 무기를 국가 통제 아래 두고, 무장단체들이 이라크 영토를 이용해 주변국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레바논과 관련해 미국과 GCC 회원국들은 레바논의 주권, 안보, 안정, 영토 보전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미국 중재로 현재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양자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걸프협력회의(GCC) 양측은 레바논 내 협상 과정이 "다른 분쟁의 결과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레바논 내 모든 비국가 무장세력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테러 그룹 헤즈볼라 간 교전 중단을 위한 휴전을 중재했습니다.

성명은 또 다른 분쟁 지역인 가자지구 문제도 다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테러 그룹 하마스 간에 체결된 역사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언급하면서, 이 합의의 주요 부분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자 재건과 함께 기술관료 중심의 행정기구에 통치권을 이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명은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서안지구(웨스트뱅크) 병합 반대"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어느 누구도 가자를 떠나도록 강요받지 않을 것이며,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미-GCC 양측은 안정적이고 평화로우며 포용적이고 주권을 가진 시리아가 역내 책임 있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리아의 주권과 통일성,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이 지역에 완전히 통합된 안정적이고 평화로우며 포용적이고 주권적인 국가를 건설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시리아의 주권, 통일 및 영토 보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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