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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대표단, 한국 등 아시아 순방…조선·반도체 업계와 미한 투자 협력 논의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영 김 위원장 (사진 뒤돌아 있는 여성)이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영 김 위원장 (사진 뒤돌아 있는 여성)이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하원의원들이 최근 한국과 일본, 타이완을 순방했습니다. 한국에선 조선·반도체 업계 인사들과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미한 투자 협력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영 김 위원장이 이끄는 초당파 의회 대표단이 한국과 일본, 타이완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실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표단이 한국에서 조선·반도체 업계 인사들과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미한 투자 협력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수하스 수브라마냠 민주당 하원의원, 랜디 핀스트라 공화당 하원의원, 마이클 클라우드 공화당 하원의원이 참여했습니다. 대표단은 한국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둘러보고 주한미군 지휘부와 한국 정부 당국자, 국회의원들을 만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요코스카에서 미 해군 7함대의 보고를 받고 외무성과 방위성, 경제산업성 인사들을 면담했습니다. 김 위원장실은 대표단이 일본 정부와 업계 인사들을 상대로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감 기술이 중국군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수출 통제를 조율하는 문제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라이칭더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국방·안보 당국자들을 만나고 무인기 생산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실은 대표단이 타이완의 자체 방어 역량과 타이완 해협의 억제력 강화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보도자료에서 "서울에서 도쿄, 타이페이까지 미국의 동맹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전략적 이점이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토대라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우리 우방을 압박하고 역내 규칙을 다시 쓰려 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침략을 억제하고 공급망을 지키며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동반자들과 굳건히 함께 서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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