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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로운 ‘쿠바 제재’…전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의 손자 등 추가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대통령 사진 근처 거리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고 있다. (자료사진)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대통령 사진 근처 거리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쿠바의 전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의 손자인 피델 에르네스토 카스트로와, 쿠바의 광업과 에너지 부문을 착취하는 데 관여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쿠바 국영 은행 한 곳, 또 여러 회사들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올해 초 부과한 미국 제재의 대상 가운데 하나인 그의 아버지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의 “성인 가족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31세인 카스트로를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은행은 쿠바 대외은행으로, 미국은 이 은행이 “기업 금융과 대외 무역 금융, 그리고 국제 거래”를 전문으로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제재 명단에 추가된 회사들에는 니켈 광업 산업 관여 업체 두 곳과 석유와 전력 운영에 연계된 업체 두 곳이 포함됩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소셜미디어 X에 제재를 받은 이들은 부패한 금융과 정보망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쿠바의 공산 정권 엘리트들은, 카스트로 가문과 다른 내부자들이 제재 회피와 다른 불법 공작들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또 체제 전복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념을 미국과 서반구의 다른 국가들로 수출하려고 시도 하는 동안 일반 쿠바인들이 굶주리는 실패한 국가를 통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X에서 쿠바에 대한 루비오 장관의 발언들은 “어떠한 정치적 또는 도덕적 변명도 인정하지 않는 쿠바 국민을 향한 잔인하고 무자비한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쿠바에 대한 봉쇄를 끝내고 “쿠바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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