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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미국 대법원 전국민 의료보험제도 심리


진행자: 오늘 미국에서는 국민의 건강보험 문제가 다시 한번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국민 의료복지 제도가 시행되는 스웨덴의 남성 관광객 두명이 미국 대법원 청사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내용부터 알아보죠.

답: 신문 마다 오늘 미국 대법원이2010년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한 위헌 심판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비용 문제로 건강보험에 들지 못하는 실정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대다수 국민에게 2014년까지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주의 제소로 이 정책이 대법원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이번 심판의 핵심은 정부가 건강보험 가입을 국민에게 의무화하는 것이 헌법에 규정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여러 종교 단체들이 대법원 심의에 앞서 25일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제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집트 소식도 크게 실려있습니다. 종교 세력, 즉 이슬람 세력이 정치적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군요?

답: 그렇습니다. 이집트에서 혁명이 일어난 후 정권을 장악해 오던 군부가 이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슬렘 형제회, Muslim Brotherhood와 같은 대표적인 이슬람 세력이 군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요일인 어제는 민중 봉기 후 새 헌법을 제정할 100인 기구가 출범했는데 그 중 압도적 다수가 바로 이 같은 종교세력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들 세력은 앞서 약속과는 달리 두 달 앞으로 닥아온 대통령 선거에 자기들의 후보를 내 세우겠다고 선언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일부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비무장 지대에서 북한 쪽을 살펴보는 사진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 군 간부들이 평양에서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조화를 바치는 사진도 게재했습니다. 이 기사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답: 핵 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비 무장 지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쪽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미-한 양국 지휘관들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인데,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의 결속을 다짐하기 위한 행보의 하나로 비무장 지대를 방문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25일 서울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했으며,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평양측에 좀더 강력한 압박을 가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도 지난주 금요일 즉 23일, 미국 대법원 앞에서 항의 집회와 기도를 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싣고 대법원이 오늘부터 사흘에 걸쳐 총 6시간이나 되는 변론을 시작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가 이번 주부터 바그다드에서 열리는 아랍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재건에 힘쓰는 나라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내용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는 오늘부터 3일 동안 아랍연맹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라크 정부 관리들과 외교관들은 이 회의가 이라크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10년간의 전쟁이 이제 끝났다, 외국군대의 점령도 끝났다, 외교적 고립시대도 끝났다라는 점을 아랍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요즈음 미국인들 사이에 한창 인기가 높은 남자 대학농구 결승 토너먼트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4강에 오른 학교 팀들을 소개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캔사스, 오하이오 주립, 루이빌, 켄터키 대학교가 4강전에 진출한 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월 2일부터 9일까지 뉴 올리언즈에서 경기를 벌입니다.

문: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기사 중 하나로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쿠바 방문이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교황의 방문이 아바나에 희망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제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멕시코 방문에 이어 오늘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합니다. 로마 교황이 쿠바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14년만에 처음입니다. 과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공산 국가들을 방문하고 정치 체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 때문에 이번 교황의 쿠바 방문도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쿠바 반체제 인사들의 열망과 무신론적 정부와의 사이에 매우 민감한 방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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