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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독일 총리, 유럽의 연방제 추진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미국 서부 지방에서는 요즈음 대형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어 대피 소동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 1면에 마을이 불타는 장면을 싣고있습니다.

답)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라는 곳의 화재장면입니다. 이곳은 광광지일 뿐 아니라 미 공군사관학교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사관학교까지 불길이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약 3만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불길이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하려 늘어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즉 29일 현지를 시찰할 예정입니다.

문) 그런데 불이 한곳에서만 난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동시에 타고 있기 때문에 진화작업도 제대로 될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워싱턴 포스트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럽 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럽을 연방체제로 만들자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오늘 브룻셀에서 개막되는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은 기사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미국이 각 주를 모은 연방으로 돼 있는 것 처럼, 유럽을 연방체제로 하는 정치적 통합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는 보도입니다. 연방 대통령도 뽑고, 심지어 군대도 연방군을 두자는 안입니다. 그러나 유럽을 정치적으로 재정적으로 한데 묶자는 메르켈 총리의 주장에 프랑스의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이 선뜻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멕시코, 베네주엘라 등 남미 국가들도 요즈음 대통령 선거로 떠들썩 합니다. 멕시코에서는 오는 일요일인 7월 1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멕시코인들이 어떤 후보나 정당에도 흥미가 없는 전례없는 선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멕시코 중부의 도시 탐피코를 찾아 주민들의 분위기를 전하는 보도입니다. 유권자들에게는 부패를 용납하느냐, 경제를 마비시키는 마약전쟁을 참고 견디느냐 하는 선택뿐이라고 합니다. 또 오늘날의 멕시코는 안정과 무법천지가 공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명관광지와 같은 일부 지역이나 부유한 사람들은 안전하지만 미국과 국경을 접한 북쪽 지대나 마약 거래단의 세력 다툼이 심한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험악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문) 어떤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까?

답) 집권당인국민행동당, PAN 당에서는 여성 정치인인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 가 후보로 나섰습니다. 올해 51세입니다. 과거 공공교육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제1야당인 제도혁명당, PRI라고 하는데요,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멕시코주(州) 주지사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콜로라도 주의 화재 사진이 이 신문에도 1면에 실렸습니다. 미국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도 실렸는데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번만은 낙관주의자들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했군요?

답) 거의 6년 동안 극도의 침체를 겪어온 미국의 주택 시장이 되살아 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그동안 경제 대공황 이후 가장 심하고 오래 불황을 겪은 끝에, 그리고 여러 차례 기대가 좌절된 끝에 판매율도 높아지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는데요, 전국 부동산 중개인협회에 따르면 5월중 기존주택 매매계약 체결율은 지난 2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4월 미국 20개 도시권의 주택가격은 0.7%가 올랐는데, 이것도 기대 이상이라는 등 여러가지 예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오늘, 즉 6월 28일부터 중국어 인터넷판을 발행하기 시작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어 판 발행 목적을 교육수준과 소득이 높고 세계화된 중국인들이 늘어나는데 맞추어 양질의 세계 뉴스와 경제, 문화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여러 달에 걸쳐 차츰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오늘은 밝은 미국 경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주와 지방 행정 기관의 공무원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답) 한국으로 치면, 도, 시, 군, 읍 과 같은 지방 단위 기관인데요, 미국에서 올 1월부터 4월까지 이들 기관이 고용한 인원은 82만 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정부의 세수입이 늘어나 재정상태가 개선된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대법원이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국민건강보험 계획에 대한 판결을 내린다고 전하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각 주 정부는 의료비 지원비가 늘어나 여전히 어려우을 겪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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