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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북한 송도원 제재…”우크라 아동 강제이주.재교육 관여”

북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장의 준공식 당시 모습.
북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장의 준공식 당시 모습.

영국 정부가 11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 소재한 국제청년단 야영소인 송도원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외무장관은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가 대러 제재에 따른 관련자라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보도자료는 송도원이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아동 강제추방과 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 또는 독립을 훼손하거나 위협하는 정책 및 행위에 책임을 지고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송도원에 대한 영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아동에 대한 강제이주와 세뇌교육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관련 단체와 개인들에 대한 대규모 제재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국제 인권활동가들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 아동들이 정치적 세뇌와 군사화 교육을 목적으로 송도원 야영소 방문을 강요받는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송도원은 북한 당국이 친북 국가 청소년들에게 북한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할 목적으로 지난 1960년 개설했으며, 주로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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