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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인권차관보 ‘방한’…외교부 면담·국내 종교계 연쇄 접촉

지난 7일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한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줄리 터너 미 국무부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 미국 측 방문단이 손현보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한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줄리 터너 미 국무부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 미국 측 방문단이 손현보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일리 반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 및 국내 종교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8일 외교부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스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장욱진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과 면담했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반스 차관보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한 배경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와 인신매매 보고서,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통해오고 있다"며 "이번 방한도 그러한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스 차관보는 한국 방문 기간에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내 다양한 인권 및 종교 단체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일요일인 지난 7일 부산 세계로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반스 차관보가 이날 교회를 방문해 손현보 담임목사와 면담한 뒤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측은 미국 국무부 측에서 약 한 달 전 일정을 조율해오면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면담에는 반스 차관보 외에도 북한인권특사를 역임했었던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부차관보 대행과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종교·신앙 파트너십 센터 보좌관, 듀이 무어 부산주재 미국영사관 수석영사, 조쉬 데이비스 주한 미국대사관 정치과 서기관 등 미국 측 대표단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세계로교회 측은 면담에서 한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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