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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세계 최대 해상훈련 ‘림팩’ 시작…한국 해군, 첫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 

지난 2012년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참가한 함정들과 잠수함들이 하와이 제도 주변 해역에서 편대를 이루어 항해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참가한 함정들과 잠수함들이 하와이 제도 주변 해역에서 편대를 이루어 항해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 2026이 24일 하와이 제도와 주변 해역에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는 24일 림팩 2026 개막식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훈련이 오는 7월 31일까지 하와이 제도와 주변 해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림팩 훈련에는 30개국에서 수상함 30여 척, 잠수함 5척, 15개국 지상군과 항공기 206대 이상, 장병 3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림팩은 1971년 시작된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입니다.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는 림팩이 참가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역내 안정을 뒷받침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림팩 2026 연합기동부대사령관인 제프 자블론 미국 해군 중장은 "림팩은 역내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려는 동맹과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다국적 해상훈련"이며 "복잡하고 현실적인 시나리오 속에서 함께 훈련함으로써 준비태세와 전투 수행 능력, 상호운용성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가국들이 공동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 해군의 김인호 소장이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을 맡습니다.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은 훈련에 참가한 다국적 해군 전력의 실제 작전을 총괄하는 역할입니다. 한국 해군이 이 임무를 맡은 것은 1990년 림팩 첫 참가 이후 처음입니다.

훈련에는 상륙작전과 포격·미사일 훈련, 대잠수함전, 방공작전, 군 의료,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대응, 해적 대응, 기뢰대응, 폭발물 처리, 잠수·구난 작전 등이 포함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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