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천안함 사태에 대응해 지난 5월24일 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남북교역 전면 중단을 선언한 이후 남북교역규모가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북한으로 반출되는 물품보다 북한에서 반입되는 물품이 크게 줄어들어 북한의 외화 획득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남북한 교역 규모는 반출 5천6백88만 달러, 반입 6천6백18만 달러 등 모두 1억2천3백6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정상적으로 남북교역이 이뤄졌던 지난 4월의 교역 규모인 1억8천2백8만 달러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반출은 27% 반입은 36.5%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