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대통령,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석…이란은 초청 ‘취소’


202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6 세계경제포럼 연례 총회
202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6 세계경제포럼 연례 총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 회복과 행정부가 일부 교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의 효과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세계경제포럼 주최 측은 19일 개막하는 이번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연설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금융기구의 금융·기업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 사전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경제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트럼프 경제 호황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치켜세웠습니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관세는 수조 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가져왔다”며 “수천억 달러가 미국 재무부로 유입됐고, 인플레이션 억제와 연방 재정 적자를 무려 27%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회의에 약 400명의 주요 정치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약 65명의 국가 및 정부 수반과 주요 7개국(G7) 지도자 6명,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포함됩니다.

주최 측은 또 세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 약 850명, 기술 분야 선구자 약 100명이 다보스-클로스터스에 모여 연례 회의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고위급 회동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최근 권위주의적 신정 통치의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란 당국이 치명적으로 진압한 점을 이유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 대한 초청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1월 19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란 외무장관은 다보스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가을 초청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민간인 희생으로 인해 올해 다보스에서 이란 정부가 대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경제와 기술, 지정학적 현안 등 글로벌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국제기구입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