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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7월 10일


1962년 7월 10일, 오늘

미국이 세계 최초의 통신위성인 텔스타 원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의 통신사인 AT&T 사가 쏘아 올린 이 텔스타 원은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텔레비전 중계방송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텔스타는 1호는 태양전력을 이용해, 미국에서 쏘아 올린 텔레비전 신호를 백억 배로 증폭시켜 다시 유럽으로 전송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텔스타 원은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합니다.

미국이 보낸 텔레비전 영상이 텔스타를 통해 유럽의 텔레비전 화면에 선명하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미국이 최초로 유럽에 보낸 것은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 영상이었습니다.

비록 30초 동안의 짧은 방송이었지만, 이는 전 세계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1509년 7월 10일 오늘

프랑스의 종교 개혁가, 존 칼빈이 프랑스의 노와용에서 태어납니다.

칼빈은 12살 때 성당의 사제가 되어, 성직자 교육을 받습니다.

이어 14살 때 칼빈은 파리로가 신학을 공부하다가 이후 오를레앙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합니다.

칼빈은 신학과 법학 이론을 바탕으로 1536년부터 ‘그리스도교 강요(the Institutes of the Christian)’를 저술하기 시작합니다.

‘복음주의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 책에서 칼빈은 인간의 운명은 신에 의해 이미 정해 졌다는 ‘예정설’을 주장했습니다.

즉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미리 구원을 받을지 아니면 못 받을지 예정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칼빈은 당시 가톨릭의 교리와는 달리, 모든 직업은 신성한 것이며, 열심히 일해 재산을 모으는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등 종교 개혁에도 앞장서게 됩니다.

예정설과 신의 절대적 주권을 주장하는 칼빈주의는 이후 유럽 전역에 퍼져 개신교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칼빈은 오늘날까지 독일의 마르틴 루터, 스위스의 쯔뱅글리와 더불어 종교 개혁의 3대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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