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7월 2일 오늘
미국의 제 36대 린든 존슨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민권법안에 서명합니다.
이 민권 법은 공공장소에서의 인종차별 폐지와 흑백간의 고용차별 금지를 담고 있습니다.
존슨 대통령은 미국의 헌법은 인종 차별을 금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은 인종차별을 받지 않고 자유의 기쁨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민권 법은 곧 백인들의 반발에 부딪치게 됩니다.
분노한 백인들이 흑인교회를 불태우는 등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한때 공권력이 마비되기도 합니다.
또한 백인 단체들이 민권 법에 반발해 인종차별 정책을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1566년 7월 2일 오늘
16세기 프랑스의 대 예언가인 미셸드 노스트라다무스(Michel de Notredame)가 6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합니다.
1503년 프랑스 남부의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노스트라다무스는 이후 몽펠리 대학에서 의학과 천문학을 공부 합니다.
이후 1554년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살롱에 정착해, 예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때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국왕, 앙리 2세의 사망을 포함해 수 많은 예언을 했고, 그러한 예언이 맞아 떨어져 예언가로서 큰 명성을 얻게 됩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부터는 예언서 ‘세기들 (Centuries)’를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4행시 형태로 쓰여진 이 예언서에는 이후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등장, 그리고 제 2차 세계 대전의 발발 등이 예언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임종 하루 전날 “해가 떠도 나는 깨지 않을 것이다” 라며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마지막 예언을 남긴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예언대로 1566년 오늘 생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