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세안 외교장관 “ 북한 미사일 발사 급증에 심히 우려…안보리 결의 준수해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비핵화된 한반도 실현을 위한 대화 재개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잇단 미사일 활동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9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던 장관들은 23일 공개된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과 탄도미사일 발사가 급증하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우려스러운 전개"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관들은 또한 북한에 모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전면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관련 당사국들에게는 평화로운 대화를 재개하고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면서,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모든 관련 당사자 간 평화로운 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교적 노력이 계속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또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이 주도하는 협의체를 활용해 관련 당사국 간 평화로운 대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로, 한국과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0년 ARF에 가입한 이후 외무상이 주로 참석하다가 2019년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사급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지난해 회의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했고, 올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This item is part of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