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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2차 대선 토론 국경 정책 등 공방..."미국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생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2024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토론회 참가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팀 스콧 상원의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2024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토론회 참가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팀 스콧 상원의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2차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국경 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토론회에 불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를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2.1%로 최종 집계됐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공화당 대선 경선 2차 토론회가 열렸군요?

기자) 네, 27일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서 2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공화당 내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모두 7명의 후보가 이날 토론회에 참가했습니다.

진행자) 먼저 토론회 참가 후보부터 보겠습니다.

기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씨,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더그 버검 노스다코다 주지사 이렇게 7명의 후보가 토론회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2개 전국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 이상, 개인 기부자 최소 5만 명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번 연이어 참가하지 않았는데도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존재감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로 압도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 왜 지지율이 낮은 후보에게 공격할 기회를 줘야 하느냐며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건데요. 후보들은 자리에 있지도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견제가 나왔죠?

기자) 가장 주목되는 건 디샌티스 주지사입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날(27일)은 달랐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현재 미국의 경제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도력이 부재하다고 말한 뒤 "또 누가 부재한지 아느냐"며 "도널드 트럼프가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그는 오늘 밤 토론회에 있었어야 했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국의 국가부채가 7조 8천억 달러 늘었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의 발판이 됐다며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또 "여론조사가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다. 유권자가 대통령을 뽑는다"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라고 하면 크리스티 전 주지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날(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토론회를 피하고(duck) 있다면서 "계속 그러면 우리는 당신을 도널드 트럼프라고 부르지 않고 '도널드 덕(Donald Duck)'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덕은 미국의 유명한 디즈니 만화영화에 나오는 오리 캐릭터입니다.

진행자) 토론회에 없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후보의 공격 대상이 됐다면, 토론회에서 다수 후보의 공통 공격 대상이 된 후보는 누구였나요?

기자) 라마스와미 후보입니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지난 1차 토론회에서 공격적인 언사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날 토론회에서 여러 후보가 라마스와미 후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가 대표적입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라마스와미 후보가 최근 미국에서 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틱톡은 가장 위험한 소셜미디어 가운데 하나"라면서 "우리는 당신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젊은 유권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틱톡을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헤일리 전 대사는 이에 "분노를 느낀다"고 공격했습니다. 스콧 상원의원은 라마스와미 후보의 사업체가 중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지적했는데요. 이에 라마스와미 후보는 중국에서 철수했다고 대응했습니다. 라마스와미 후보의 답변에 헤릴리 전 대사는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 직전"에야 철수했다며 다시 한번 공격했습니다.

진행자) 여러 주요 사안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은 어땠는지 보겠습니다.

기자) 먼저, 후보 모두가 동의한 사안부터 보겠습니다. 바로, 강경한 국경 정책입니다. 각 후보는 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 한 목소리로 강경한 국경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첫 날 바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방위군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국경에 순찰대와 이민집행과 관련한 2만 5천 개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망명 신청자는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 체류시키고, 불법 입국하다 붙잡힌 이주민은 즉시 추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아예 미국 남부 국경을 완전히 군사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에 대해 후보들이 어떤 입장이었는지도 볼까요?

기자) 디샌티스 주지사는 "전쟁을 끝내는 것이 미국의 이익이고, 이것이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와 펜스 전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국과 연관시켜 설명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러시아의 승리는 중국의 승리"라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의 필요성을 말했고요. 펜스 전 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갖게 하면, 이는 중국에 타이완을 가지라고 청신호를 주라는 것"이라며 "평화는 힘을 통해 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에 참가하는 대신 미시간주를 찾아 노동자들을 만났다고 했는데요. 미시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볼까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의 한 자동차 부품 물류센터를 찾아 직접 파업 시위 현장에 참여한 것과 달리 노조가 없는 공장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동자 공장 노동자 등에게 "당신들이 이 나라를 세웠다"면서 노동자들이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원하는 미국의 자동차 노동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연설에서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이 있다고요?

기자) 네, 바로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전기자동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인데요. 문제는 이것이 일자리 문제와 연결돼 있는 점입니다. 전기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조립 과정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노조 조합원들은 파업 시위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더라도 일자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기자동차 생산 증대를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면서, 동시에 노조의 우려를 잠재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거군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로 이런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 정책은 "당신의 직업과 산업에 대한 정부의 암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업을 벌이는 노조가 앞으로 사측과 어떤 합의를 하든 관계없이 전기자동차 중시 정책이 계속되는 한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노스버겐의 '월마트' 매장 이용객들이 구매품들을 계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뉴저지주 노스버겐의 '월마트' 매장 이용객들이 구매품들을 계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인들의 살림에 관한 소식이군요?

기자) 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라는 말 들어보셨죠? 이 말은 그만큼 현재 살림 형편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living paycheck to paycheck'이라고 말하는데요. 월급을 받으면 다음달 월급을 받을 때까지 먹고 사는 데 월급을 다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최근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이렇게 생활 형편이 빠듯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어디서 나온 소식인가요?

기자) 미국의 개인간(P2P) 금융대출업체인 '렌딩클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개한 소식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미국인은 59.8%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61.4%였는데, 비슷한 수준이 이어지는 겁니다. 이 업체의 알리아 두덤 전문가는 "이 자료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금융 위기가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보통 하루 벌어 하루 산다고 하면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보고서를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고 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 소득이 10만 달러가 넘는 소득층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 가운데 45%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는 최근 반짝 나타난 상황이 아닙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 소득층 가운데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비율은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4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진행자)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이렇다면 저소득층의 상황은 더 안 좋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연 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10명 중 약 8명이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연 소득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 중간소득층은 10명 중 약 6명이 그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사람들이 특히 재정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특정 시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12월입니다. 보고서를 보면 10명 중 약 4명이 12월을 재정적 부담을 느끼는 시기로 꼽았는데요. 특히 연말 연휴기간 소비가 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11월과 1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진행자) 이번 보고서와 별개로 최근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알리는 자료가 나왔죠?

기자) 네, 연방준비제도에서 나온 자료인데요. 이에 따르면 미국인의 8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저축이 줄거나 바닥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꿔 말하면, 미국인 대다수가 가용한 재정 자원이 줄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진행자) 소득별로 저축 수준은 어떤가요?

기자) 상위 중위 하위 소득계층 모두 저축 수준이 줄었는데요. 그 수준은 다릅니다. 소득 수준 상위 20%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기준, 저축액이 8%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 거의 30%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플러스 상황인 겁니다. 반면, 40%의 소득 중위 수준은 팬데믹 시작점과 비교했을 때 현금 저축액이 1.4% 줄었고요. 하위 40%는 8% 가까이 줄었습니다. 종합해 보면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재정 자원이 더 빨리 줄어든 겁니다.

진행자) 이 자료가 특히 우려스러운 이유가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바로 소비자지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자 지출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입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해야 경제가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가용 재정 자원이 줄게 되면 소비자지출이 줄고, 이것이 결국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항구에서 화물 운송 컨테이너가 선적에서 내려지고 있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항구에서 화물 운송 컨테이너가 선적에서 내려지고 있다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4월에서 6월에 해당하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2.1%로 집계됐습니다. 상무부는 28일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보다 더 완전한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확정치는 2.1% 성장률을 보였던 잠정치와 부합하는 수치인데요. 앞서 경제 전문가들도 이번 확정치가 잠정치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번에 걸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실질 GDP의 어떤 부분에서 증가와 감소가 나타난 겁니까?

기자) 상무부는 설비나 지식재산권(IP) 상품의 연구·개발(R&D) 등 기업 투자를 가리키는 비주거 부문 고정투자와 소비지출, 정부 지출 등이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상무부는 이런 분야 증가세가 수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물가 변동률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5% 성장으로 잠정치 수준과 동일했고요. 물가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연 3.7%로 잠정치와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1분기와 비교하면 물가가 많이 내려간 건데요. 1분기 PCE 가격지수는 4.2%, 근원 PCE 가격지수는 5%로 각각 0.1%P 상향 조정됐습니다.

진행자)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까지 나왔는데요, 1분기와 비교해 어떻게 평가됩니까?

기자) 먼저, 1분기 경제성장률은 2.0%에서 2.2%로 0.2%P 상향 조정됐는데요. 그러니까 2분기 GDP가 1분기보다는 낮게 나온 겁니다. 상무부는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분기 실질 GDP 둔화세는 주로 소비자지출과 연방 정부 지출, 수출 분야 감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를 유지하며 꽤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진행자)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력적이라고요?

기자) 네, 이날(28일) 노동부가 실업수당 청구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지난주 건수가 20만4천 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서 2천 건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올해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범위가 19만4천에서 26만5천 건인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닌 겁니다.

진행자) 이제 주목되는 것이 다음 분기 경제성장률인데요, 벌써 추정치가 거론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로이터통신은 7월에서 9월, 3분기 경제성장률은 현재 4.9%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탄력적인 노동 시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연방정부 부분 폐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수십만 명의 연방정부 직원이 일시 해고되고 광범위한 서비스가 중단되면 4분기에는 탄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요. 또 전미자동자노조(UAW)의 파업으로 이미 부품 공급망이 영향을 받으면서 미국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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