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수도 타이페이에서 중국과의 경제협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야당인 민진당은 이번 시위를 주도했으며, 경제협정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 타이완의 주권과 경제를 침해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타이완은 오는 29일 중국과의 경제협력 기본협정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중국과의 경제협정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과 취업률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이며, 필요할 경우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다시 편입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