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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연맹 시리아 감시단장 전격 사임


22개 아랍 국가들로 구성된 아랍 연맹은 최근까지 시리아 감시단을 이끌었던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다비 수단 군 장성이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알 다비 장군의 경우 그간 감시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는 비난으로 사임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 연맹은 이에 따라 요르단 외무 장관 출신의 압델 엘라 알 카티브를 새 감시단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알 카티브 전 장관은 지난해 리비아 사태 과정에서도 유엔의 중재자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아랍 연맹은 이와 함께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시리아 대사들을 아랍 국가에서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신 시리아의 반군 대표 기구인 시리아국가위원회를 인정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고립시키자는 계획입니다.

아랍 연맹은 오는 24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튀니지 주도로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놓고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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