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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치과 질환과 관련된 통계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치과 관련 통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의 90% 가량이 치아 상태가 나빠 치과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라고 합니다. 비단 탈북자 들 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일반 사람들도, 치과를 가지 않고 참거나 약 등을 복용하며 치과 방문을 미루다가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잇몸은 나이가 들면 나빠지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병을 더 키우게 되는 결과를 낳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인 감기 다음으로 많이 앓는 질환이 바로 충치와 잇몸 병입니다. 구강 질환은 전체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문제인데요, 세계 최고의 건치 국가는 어딜까요?

경제 협력 개발 기구 2009보건 지표에 따르면 최고의 건치 국가는 독일과 영국 입니다. 12살 이하 아동의 충치 발생 치아 수를 조사한 결과, 0.7개로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충치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들의 12살 이하 아동의 평균 충치 발생 치아 수는 1.6개, 한국은 2.2개로 나타났습니다.

그 나라 국민들의 치과 진료 비용 부담에 따라 치과 방문 횟수도 달라지겠죠?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 가운데 치과 진료의 환자 부담이 가장 적은 나라는 어딜까요?

일본 입니다. 치과 진료비의 환자 부담 율이 23%로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그 다음은 독일로 치과 진료비의 25%만 환자가 지불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환자 부담 율이83%입니다.

치과 의사는 나라별로 얼마나 있는지 알아볼까요?

치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로 인구 10만 명당 127명의 치과 의사가 있었습니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들의 평균은 인구 10만 명 당 치과의사 61명,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39명의 치과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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