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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타국을 가장 많이 도와주는 나라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다른 나라를 가장 많이 도와주는 나라가 어디인지 통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의 개발 원조 위원회에서 집계하는 선진국의 해외 원조 통계에 따르면 2천 9년 개발 원조 회원국 가운데 국제 사회에 지원한 지원금은 미국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은 290억 달러를 다른 나라 국민들을 돕는데 지출했습니다. 2위는 프랑스로 124억 달러, 3위는 독일120억 달러를 썼습니다.

잘 사는 나라 순으로 국제사회에 지원한 해외 원조금 ODA규모가 클까요?

국민 총 소득 대비 국제 사회에 지원한 해외 원조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 입니다. 2009년 스웨덴은 국민 총 소득의 1.12%를 해외 원조금 ODA에 지출했습니다. 총 금액은 최대 해외 원조금을 내고 있는 미국보다 5배 가량 적은 40억 달러입니다. 미국은 국민 총 소득 대비 0.2%를 해외 원조금에 지출했습니다. 국민 총 소득 대비 해외 원조금 1%를 넘어선 나라는 2나라가 더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룩셈부르크 입니다. 각각 1.06%와 1.01%를 다른 나라 국민들을 돕는데 지출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는 ODA 수혜국에서 다른 나라에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위치가 바뀐 한국, 국제 사회에 지원하는ODA규모 얼마나 될까요?

한국은 세계 12위의 해외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2천 9년 해외 원조금으로 8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1991년에만 해도 1억 달러에 불과했는데요, 해외 원조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총 소득 대비로 보면 0.1%에 해당하는 액수에 불과합니다. 해외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들의 평균 해외 원조 금액은 국민 총 소득 대비 GNI비율 0.31%입니다. 유엔의 2015년 목표치는 0.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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