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폐암'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인간의 몸에 발생하는 250여 가지의 암 가운데 어떤 암이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지 통계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암은 규칙적인 증식과 억제가 불가능한 세포로 구성되어 종양을 형성해 인간의 몸에 있는 정상적인 기관이나 조직을 파괴하는 것 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2010년 암 환자수는 760만 명 수준으로, 2030년이면 천 2백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인간이 걸릴 수 있는 많고 많은 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어떤 암일까요?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가운데 폐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매년 백 30만 명 가량 됩니다. 그 다음으로 치명적인 암은 위암 입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 80만 명이 위암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암 사망 3, 4위는 직장암과 간 암으로 각각 60만 여명이 매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전 세계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12% 가량인 7백 40만 명이 2천 4년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암 사망자의 70%는 저 개발국가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어떤 암인지 살펴볼까요?

한국 통계청의 2천 8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암도 역시 세계 1위인 폐암 이었습니다. 한국인의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0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간암과 위암이 한국인의 암 사망률 2번째와 3번째를 차지했는데요, 간암이나 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 10만 명 당 각각 20명 정도 됩니다.

그러나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암 발생 인구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조금은 상태가 나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하는데요, 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살펴볼까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음식을 잘 먹는 것, 특히 과식하지 않고 야채와 과일도 챙겨 먹는 것, 적당한 운동으로 과 체중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한 두 잔의 술은 괜찮으나 과음은 피할 것. 세계 보건 기구가 지적하는 암 예방 비법입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세계인의 암 사망률을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