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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6자 당사국들, 북 미사일 반대’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북 핵 6자회담 당사국 모두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 녹취] "Obviously we were heartened that every single one of the six party talks..."

눌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6자회담 당사국 모두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극도로 나쁜 계획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확실히 밝힌 데 고무됐다”며 “북한이 이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과 남북한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특히 러시아와 중국도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를 위반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 녹취] "We haven’t seen any divergence in the international understanding..."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위성 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 대해 국제사회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1874호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아니라 미국과의 2.29 합의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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