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정권에 대한 공동 군사작전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심각한 안전 위험”을 이유로 최대 14개국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출국을 촉구했습니다.
모라 남다르 국무부 영사 담당 차관보는 2일 사회관계망 서비스 엑스에 올린 글에서 국무부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인들에게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이란, 예멘, 이스라엘과 함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지금 즉시 떠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다르 차관보는 국무부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업 항공편 등 이용 가능한 수단을 통해 출국하라”고 밝혔습니다.
몇 시간 뒤 사우디 정부는 이란 드론이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비겁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도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하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사관 방문을 자제하라”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보안 경보를 통해 3일 시설이 폐쇄됐으며, 미국 시민 대상 모든 정기 및 긴급 영사 업무 예약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경보에서 미국 대사관은 사우디 동부 다란 상공에서 “임박한 미사일·무인기 공격 위협”이 있다고 밝히고, 미국인들에게 다란 영사관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미국 매체 ‘뉴스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군 지상군 투입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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