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국무부, 해외 재난·인도지원 전담 조직 신설

미 국무부
미 국무부

미국 국무부는 20일, 해외 자연재해와 인도적 위기 대응을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원조 프로그램 재편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앞서 새 조직 출범 배경에 대해, 신설된 조직은 기후 관련 프로그램이나 이른바 '사회적 공익(social causes)'를 위한 지원은 제외하고, 생명을 구하는 직접적인 개입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국은 전 세계 식량 안보 프로그램도 관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든 재난과 모든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향후 원조 결정에 있어 동맹국과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신설된 '재난 및 인도적 대응국(Bureau of Disaster and Humanitarian Response)'은 전 세계 12개 거점 허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약 200명의 인력과 연간 약 54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동안 인도적 지원 기능을 담당해 온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연간 약 400억 달러의 예산을 관리하며 전 세계의 장기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USAID는 2025년 1월부터 해체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계약이 종료되고 남은 기능은 국무부로 통합되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