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외교부는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이 타이완 어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몰디브로 가던 ‘타이 유안 227호’가 6일, 선주와 연락이 끊겼다가 지난 7일 소말리아 해적이 선주에게 연락해 배를 석방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해 왔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이란 단체가 8일, 또 다른 선박이 나포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단체의 책임자인 앤드류 음왕구라 씨는 26명을 태운 배가 아프리카의 작은 섬 나라인 세이첼레스 근처 바다에서 해적에게 나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왕구라 씨는 나포된 배에는 중국, 모잠비크, 케냐 그리고 타이완 국적의 선원들이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배에 대한 자세한 상황은 알려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