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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코로나 봉쇄 완화...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폐지


코로나 재확산 가운데 다시 문을 연 중국 상하이 쇼핑몰의 명품 매장 앞에 29일 고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을 서 있다. (자료사진)
코로나 재확산 가운데 다시 문을 연 중국 상하이 쇼핑몰의 명품 매장 앞에 29일 고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을 서 있다. (자료사진)

중국 상하이 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인해 두 달째 유지해오던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을 대폭 해제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29일 기업들이 업무 재개를 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사업체들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산업과 분야의 기업들이 업무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인구 2천500만 명에 달하는 상업 중심지가 코로나 봉쇄 조처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와 식량 공급 차질 그리고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봉쇄 조처를 근본적으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시 보건위원회 자오 단단 부국장은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많은 사람이 모이지 말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수도 베이징에서는 코로나 신규 확진 사례가 6일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요일 격리 구역 밖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시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4월 22일 시작된 확진자 폭증이 현재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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