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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장관 “이란 비핵화가 궁극적 목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4일,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란 정권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합의(ultimate deal)”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페드로 아야나 파라과이 부통령과 민간용도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카타르와 다른 중재국들이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다시 진행하는 가운데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묻자,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두 가지 전략적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획득할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합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이란의 핵 야망과 관련된 큰 합의인데,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최근 협상의 상당 부분이 집중되고 있는 또 다른 “즉각적인 합의(immediate deal)”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협상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돼 있으며, 석유를 운반을 포함한 선박들이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관한 장기적인 협상으로 나아가는 동안, 단기적으로 더 많은 선박이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오만과 이란 사이에서 우리가 관여하는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협상에서는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않았다”면서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자신의 핵심 전략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6월 18일 체결된 14개 항목 잠정 합의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이 잠정 합의를 위반해 국제 수로를 통항하던 수십 척의 상선을 공격했으며, 이에 대응한 보복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오만과 논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국제 사회를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렛대로 활용하며 국제 해운을 반복적으로 위협해 왔고, 이를 통해 세계 에너지 공급 흐름을 교란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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