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공습으로 19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서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두 차례 공습으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올렉산드르 혼차렌코 크라마토르스크시 군사행정청장과 바딤 필라슈킨 도네츠크주 군사행정청장이 밝혔습니다.
북동부 수미주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고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에 따르면,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9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청은 남부 오데사주에서도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관리자들은 18일 밤 사이 수송 작업장이 최소 14차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18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가즈프롬 네프트 정유소를 타격해 처리 시설이 손상되고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 지역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습 중 여러 대의 드론이 정유소를 타격했다고 밝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정유소 용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로+(Euro+)' 정제 설비가 파손됐습니다. 지난 16일에도 공격을 받아 일부 설비가 가동 중단된 바 있는 이 정유소는, 모스크바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수도 지역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번 주 이틀간 일정으로 주재한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사무실이 크렘린궁에 연락을 취했으나, 이는 미국 주도의 프로세스와 별개로 독자적인 협상 궤도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협상 주체에 대해 유럽 내 이견이 여전하다고 말했으며,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어떤 협상이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직접 당사자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유럽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대한 '훈계'나 최후통첩을 중단할 경우에만 접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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