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루비오 장관 “트럼프 대통령, IS 수감자 이라크 이송 위해 시리아 대통령과 접촉…쿠르드 세력과 교전 중단 요청”

미군, 시리아에서 IS 수감자 이라크 이송 임무 완료 (미 중부사령부 X 계정)
미군, 시리아에서 IS 수감자 이라크 이송 임무 완료 (미 중부사령부 X 계정)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시리아 정부군과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 간에 발생한 교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쿠르드족 민병대는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이 수감된 시리아 교도소를 경비하고 있던 세력입니다.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개인적으로 접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알샤라 임시 대통령에게 “그곳에 있는 IS 수감자들을 이송할 수 있도록 교전을 중단하라”고 말했으며, 알샤라 임시 대통령도 이에 동의한 덕분에 “IS 살인범들의 대규모 탈옥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20일, 알샤라의 정부군과 시설을 경비하던 쿠르드족 중심의 시리아민주군(SDF) 민병대가 교전을 벌이는 사이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의 한 교도소에서 IS 수감자들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정부군은 사건 이후 탈출자 대부분을 다시 체포했으나 이 사건으로 추가 탈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1월 21일 시작된 23일간의 임무를 통해5천700명의 IS 테러리스트들이 안전한 구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리아에서 이라크로의 이송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14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 및 마즐룸 압디 SDF 사령관과 만났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루비오 장관이 안정적이고 이웃 국가들과 평화를 이루며, 모든 민족 및 종교적 소수 집단의 권리를 보호하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시리아 정부와 쿠르드족 소수 민족 지도자들은 IS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이었던 SDF를 시리아군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는 SDF 통합의 대가로 쿠르드족의 시민적, 문화적, 교육적 권리는 물론 국가 정치 참여를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시리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미국 정부는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