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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그린란드-덴마크 회의…루비오 “기술급 협의 진행 중, 긍정적 결과 기대”

북그린란드의 움만나크.
북그린란드의 움만나크.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의 국가 안보 이해관계와 관련해 덴마크, 그린란드 당국과 기술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28일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델라웨어주 출신의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의 질문에 “이 사안과 관련해 그린란드와 덴마크의 파트너들과 기술적 수준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 온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국가 안보상 관심은 이번 행정부 이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미국의 동맹국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와 회담한 뒤, 그린란드와 관련해 NATO와 “향후 합의의 틀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다보스에서의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언급하며, 그린란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무력 사용은 배제된다고 설명하고, 협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우 전문적이고 솔직한 방식으로 그 과정을 시작할 것이고, 오늘부터 정기적인 절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이런 논의가 있을 때마다 언론의 지나친 주목을 받지 않는 방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그것이 양측 모두 긍정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하며 유럽의 동료들로부터도 곧 같은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같은 날 워싱턴에서 열린 최근 협의에 대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스무센 장관은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2주 하루 전 워싱턴에서 합의했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1월 14일 자신과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교장관이 JD 밴스 미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만났던 회의를 언급했습니다.

라스무센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기한 미국의 안보 우려에 대해 덴마크도 공유하고 있다며, 덴마크 왕국과 그린란드, 미국 사이의 문제를 나토(NATO)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해결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섬인 그린란드는 덴마크 주권 아래 있는 자치령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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