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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대응책 논의”


유엔 안보리는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키로 합의했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1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심각한 상황과, 이로 인한 우려사안들을 논의했다고 수전 라이스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또 대북 제재 결의1718호와 1874호를 위반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개탄하고,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적절한 대응책을 계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라이스 대사는 말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이어 안보리가 북한에 제재를 가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논의 단계에 있는 만큼 구체적인 대응 방식을 예측하기는 이르다고 대답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안보리가 이번 사태에 대해 신뢰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라이스 대사는 말했습니다.

앞서 독일의 피트 비티그 유엔주재 대사는 이사회에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적이고 분명하며 확실한 대응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터 비티그 유엔 주재 독일 대사] “It’s a provocation that we of course condemn...”

비티그 대사는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북한에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주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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